오바마 미국 대통령 ‘백악관서 벨기에 전 관전’

입력 2014-07-02 08: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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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벨기에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16강전을 관전했다.

미국은 2일(이하 한국시각) 사우바도르의 아레나 폰테 노바 경기장에서 열린 벨기에와의 경기에서 1-2로 패해 8강 진출에 실패했다.

골키퍼 팀 하워드의 눈부신 선방으로 연장전까지 경기를 끌고 온 미국은 연장 전반 케빈 데브라이너(VfL 볼프스부르크)와 로멜루 루카쿠(에버턴 FC)에게 연속 골을 내준 뒤, 연장 후반 줄리언 그린(바이에른 뮌헨)이 한골을 만회했지만 끝내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이날 오바마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경기를 지켜보며 미국을 응원했다. 지난달 27일 엘리오 디 루포 벨기에 총리가 오바마 대통령을 향해 “벨기에가 8강에 진출한다는데 벨기에의 훌륭한 맥주를 걸겠다”는 SNS 글을 남기기도 했지만 오바마 대통령은 이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는 않았다.

한편, 벨기에가 마지막으로 8강에 합류하면서 브라질 월드컵 8강전은 브라질-콜롬비아, 프랑스-독일, 네덜란드-코스타리카, 아르헨티나-벨기에의 매치 업으로 이뤄지게 됐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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