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웨이-김태용 감독, 부부의 연 맺는다 “올해 가을 결혼”

입력 2014-07-02 17: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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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웨이, 연인 김태용 감독과 비공개 결혼

감독 김태용의 소속사인 ㈜영화사 봄이 김태용 감독과 배우 탕웨이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영화 ‘만추’에서 함께 작업한 두 사람은, 영화 작업 이후에도 좋은 친구로 지내왔다. 2013년 10월, 광고 촬영을 위해 탕웨이가 내한 했을 때 두 사람은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하게 되었다. 이후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사랑을 키워온 두 사람은 이제 부부로 인연을 맺는다.

연출자와 배우로 만나 삶의 동반자가 된 감독 김태용과 배우 탕웨이의 결혼식은 올 가을, 가족과 친지 등 가까운 사람들의 축복 속에 비공개로 치러질 예정이다.

아래는 두 사람이 보내 온 메시지이다.

“영화를 통해 우리는 알게 되었고 서로를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친구가 되었고 연인이 되었습니다. 이제 남편과 아내가 되려고 합니다. 물론 그 어려운 서로의 모국어를 배워야 함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그 어려움은 또한 가장 행복한 순간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 과정에서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고 존경하게 되리라 믿습니다. 무엇보다 영화가 우리의 가장 중요한 증인이 될 것입니다. 우리를 격려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세상의 모든 소중한 인연이 다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下面的消息来自汤唯和金泰勇:
因为电影,我们相识相知,然后又从朋友成为恋人,即将,我们还会称呼对方为老公老婆,虽然我们都得很艰难地去学门外语,但这是我们最幸福的一刻,我们都相信,是这艰难让我们更了解、尊重和欣赏对方,电影是我们最重要的证婚人。感谢支持我们的每一位朋友,也祝愿你缘份来临时,绝不错过!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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