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아웃증후군 테스트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직장인 85% 해당

입력 2014-07-03 08: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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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아웃증후군 테스트

'번아웃증후군 테스트'

‘번아웃증후군’이 연일 화제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MBC 다큐스페셜 ‘오늘도 피로한 당신, 번 아웃’에서는 번아웃 증후군에 시달리고 있는 대한민국의 현주소를 다뤘다.

번아웃 증후군(burnout syndrome)이란 기력을 소진한 상태를 의미한다. 한가지 일에만 몰두하던 사람이 신체적, 정신적인 피로를 느끼며 무기력증과 자기혐오, 직무 거부 등에 빠지는 증상이다.

방송에 의하면 직장인의 약 85%가 직무 스트레스로 인해 번아웃 증후군을 경험하고 있었다. 이는 직장인의 평균 근무시간이 총 2090시간으로, 하루 평균 10시간 30분에 달하는 한국 사회의 일중독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

번아웃 증후군은 단순한 스트레스가 아닌 수면장애, 우울증, 심리적 회피, 인지능력 저하와 같은 질병을 유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전문가들은 가족들과 단란한 시간을 보내거나 심리적 공백을 메워 줄 취미를 찾을 것을 조언했다.

다음은 번아웃 증후군 자가진단법 5개 항목이다. 번아웃 증후군 테스트 중 3개 이상이면 의심을 해봐야 한다.

▲ 아침에 눈 뜰 대 첫 느낌, 내가 근사하다는 마음이 드세요?

▲ 기억력이 옛날같지 않고 깜빡깜빡하세요?

▲ 전에는 그냥 넘길 수 있는 일이었는데 요즘 더 짜증이 많이 나고 화가 잘 참아지지 않나요?

▲ 어디론가 멀리 훌쩍 떠나가고 싶으신가요?

▲ 이전에는 즐거웠던 일들이 무미건조하고 삶의 행복이 잘 느껴지지 않으신가요?

누리꾼들은 “번아웃증후군, 다 피곤에 쩔어 산다” “번아웃증후군, 나 다 해당 돼” “번아웃증후군, 떠나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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