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척추골절 부상, 헬기 이송 중 ‘손 인사’ 여유

입력 2014-07-06 08:1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

브라질 축구 대표팀의 네이마르(22·FC 바르셀로나)가 5일(이하 현지시간) 의료 헬기로 이송 중 카메라를 향해 손을 들어보이고 있다.

네이마르는 4일 브라질 포르탈레자의 에스타디오 카스텔라오 경기장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8강전에서 후반 43분 콜롬비아의 후안 카밀로 수니가(SSC 나폴리)의 무릎에 등을 맞고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네이마르는 허리를 잡고 극심한 고통을 호소했으며 결국 들것에 실려 그라운드를 빠져 나갔다.

국제축구연맹(FIFA) 홈페이지는 5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대표팀 팀 닥터 로드리고 라스마르의 말을 인용해 “부상을 당한 네이마르를 정밀 검사한 결과 척추 골절상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브라질은 이날 경기서 2-1로 승리, 4강에 진출했지만 네이마르의 공백으로 전력 누수가 불가피해 졌다. 월드컵 6회 우승 도전 가도에 빨간 불이 켜진 셈이다.

브라질은 9일 오전 5시 독일과 대망의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툰다.

경기 직후 스콜라리 감독은 “우리는 네이마르를 잃었다. 남은 경기에 나설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스콜라리 감독은 또 “우린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하지만 그를 대신할 선수들이 있기 때문에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축구팬들은 “네이마르 척추골절 이런 일이…”, “네이마르 척추골절. 브라질의 향후 행보는?”, “네이마르 척추골절. 브라질 최대 위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