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외무장관, 유병언 사진전 취소 요청 “세월호 희생자에겐 상처”

입력 2014-07-06 09:2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유병언 사진전 취소 요청

로랑 파비우스 프랑스 외무장관이 세월호 실소유주로 검찰의 추적을 받고 있는 유병언 전 회장의 사진전 취소를 요청했다.

로랄 파비우스 외무장관은 4일 프랑스 콩비에뉴에서 열리는 숲 축제 음악회에서 전시될 예정이었던 유병언 전 회장의 사진 넉 점을 취소해 달라는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주최 측에 보낸 편지에서 파비우스 외무장관은 "세월호 참사를 감안하면 유병언의 사진을 사용하는 것은 희생자들에겐 상처이며 한국인에겐 도발"이라는 뜻을 전했다.

누리꾼들은 이같은 소식에 "유병언 사진전 취소 요청, 후원금도 안 받을 거라던데" "유병언 사진전 취소 요청, 세월호 희생자들을 위한 배려" "유병언 사진전 취소 요청, 피의자 사진을 걸어주는 건 말이 안된다" "유병언 사진전 취소 요청, 세심하게 배려해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