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정부, 유병언 사진전 취소 요청 “韓 국민에게 도발하는 것”

입력 2014-07-06 09: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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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사진전 취소 요청

로랑 파비우스 프랑스 외무장관이 세월호 실소유주로 검찰의 추적을 받고 있는 유병언 전 회장의 사진전 취소를 요청했다.

로랑 파비우스 외무장관은 4일 프랑스 콩비에뉴에서 열리는 숲 축제 음악회에서 전시될 예정이었던 유병언 전 회장의 사진 넉 점을 취소해 달라는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주최 측에 보낸 편지에서 파비우스 외무장관은 "세월호 참사를 감안하면 유병언의 사진을 사용하는 것은 희생자들에겐 상처이며 한국인에겐 도발"이라는 뜻을 전했다.

누리꾼들은 이같은 소식에 "유병언 사진전 취소 요청, 개념있네" "유병언 사진전 취소 요청, 다른 나라의 비극에 대한 예의가 있다" "유병언 사진전 취소 요청, 후원금도 거절했다던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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