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룡뇽 도심 등장 "전설의 요괴 캇파가 떴다" 떠들썩

입력 2014-07-07 10: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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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

'일본 도룡뇽'

일본 도심에서 거대한 도롱뇽이 발견돼 화제다.

최근 SNS와 온라인 상에서는 ‘일본에 거대 도롱뇽이 출현했다’라는 제목과 함께 사진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공개된 사진에는 약 150㎝가량 되는 도롱뇽이 도심 아스팔트위를 기어다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 거대 도룡뇽은 일본 지바현 남부 도시 가모가와의 한 하천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발견된 도롱뇽은 일본에서 큰산초어(大山椒魚)로 불리는 종으로 일본장수도롱뇽이라고도 불린다.

최대 몸길이는 1.44m지만 중국 품종은 1.80m까지 자란다. 냇가의 최상위권 포식자로 물고기와 갑각류, 다른 도롱뇽까지 닥치는 대로 잡아먹는다. 야생에선 80년까지 살 수 있다.

또 이 도롱뇽은 일본 요괴 캇파의 유래로 추정되고 있다. 캇파란 물속에 살며 어린아이만한 덩치를 가졌다고 알려진 일본 전설상의 요괴이다. 어린아이를 물속으로 끌어들여 영혼을 흡수해 죽이는 요괴로 알려져 있다.

누리꾼들은 "일본 도룡뇽 발견, 요괴 캇파의 유래라니 신기해", "일본 도룡뇽 도심서 발견, 후쿠시마 방사능 때문?”, "일본 도룡뇽 발견, 큰산초어라는 정식 명칭이 있구나", "일본 도룡뇽 발견, 포켓 몬스터 생각난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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