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 최정. 스포츠동아DB
이만수 감독 “두 달만에 베스트 타선 구축”
위기의 SK가 팀 리모델링으로 후반기 반격을 모색한다. 첫 단추는 주전 3루수 최정(27)의 52일만의 1군 복귀다. 5월17일 허리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던 최정은 7일 사직 롯데전에 맞춰 3번 3루수로 돌아왔다.
SK 이만수 감독은 “(베스트 타선은) 두 달 만인 것 같다”고 씁쓸하게 웃었다. 3번 최정~4번 이재원~5번 김상현의 클린업트리오가 구성됐다. 이 감독은 “최정은 기술과 멘탈이 정상이라는 보고를 받고 부르기로 결정했다. 그 대신 무리하게 일찍 올리는 바람에 팔꿈치 통증이 악화된 이대수를 내려보냈다”고 말했다.
최정은 7일 롯데전에 앞서 “몸 상태는 100%다. 1군에 올라가고 싶었는데 그럴 때마다 목이나 근육 통증이 생겨서 늦어졌다. 팀이 안 좋을 때 돌아와서 두렵기도 하고, 부담감도 있다”고 말했다. 그래도 “자기 자리에 돌아온 것 같아 마음이 편하다”고 밝힌 최정은 “야간경기도 많이 못 해봤는데 빨리 적응하도록 열심히 하겠다. 기록에 관한 목표는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 감독은 “새롭게 가세하는 용병 우완선발 트래비스 밴와트(28)를 올스타 브레이크까지 한번은 선발로 쓰겠다”고 말했다. 밴와트의 가세로 선발투수가 늘어나기에 기존 선발투수 중 1명은 후반기부터 마무리로 쓸 구상도 밝혔다. 이 감독은 “생각 중”이라고 함구했으나 강심장이고 제구력이 좋은 채병용(32)이나 원래 메이저리그 불펜투수 출신인 로스 울프(32) 중 1명의 마무리 전환이 유력하다.
사직|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트위터 @matsri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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