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설경구. 스포츠동아DB
설경구는 현재 미국 뉴욕에서 진행 중인 뉴욕아시안영화제에서 한국 배우로는 처음 이 상을 받았다.
한국시간으로 8일 오전 뉴욕 링컨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설경구는 “뛰어난 감성표현과 영화에 대한 지속적인 열정을 보여주는 배우”라는 평가와 함께 상을 받았다.
최근 주연한 영화 ‘감시자들’과 ‘소원’의 연속 흥행은 물론 그 작품성까지 인정받으며 다시 주목받고 있는 설경구는 이번 수상으로 인해 자신의 진가를 또 한 번 증명했다.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8일 “뉴욕아시안영화제는 북미 지역에서 열리는 최대 규모의 아시아 영화 축제”라며 “미국 영화 전문지인 스크린 인터내셔널 등 현지 매체들도 설경구의 수상 수식을 구체적으로 소개했다”고 밝혔다.
한편 2002년 시작한 뉴욕아시안영화제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 홍콩 인도네시아 태국 대만 등 여러 아시아 국가 영화와 배우들이 참여하고 있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deinhar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