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 던 453호… ‘전설’ 야스츠렘스키 넘어 ‘역대 35위’

입력 2014-07-08 14: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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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 던.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모 아니면 도’ 스윙으로 대표되는 아담 던(35·시카고 화이트삭스)이 시즌 13호 홈런을 기록하며 ‘전설’ 칼 야스츠렘스키를 넘어 이 부문 역대 단독 35위에 올랐다.

던은 8일(한국시각)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에 위치한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경기에 4번 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던은 0-0으로 맞선 2회초 보스턴 선발 투수 클레이 벅홀츠를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기선제압 1점 홈런을 터뜨렸다.

이로써 던은 시즌 13호이자 개인 통산 453호를 기록하며 역대 홈런 공동 35위를 기록하고 있던 야스츠렘스키를 넘어 단독 35위에 오르게 됐다.

이제 던의 위로는 462개로 34위에 올라있는 호세 칸세코가 있다. 또한 465개의 데이브 윈필드, 468개의 치퍼 존스가 33위와 32위에 자리해 있다.

전설을 넘어서는 홈런을 때려낸 던은 이날 안타 1개를 더 때려내는 등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4-0 승리를 이끌었다. 2회 1점 홈런은 결승점이 됐다.

이로써 던은 이번 시즌 73경기에서 타율 0.229와 13홈런 34타점 31득점 56안타 출루율 0.366 OPS 0.807을 기록하게 됐다.

여전히 타격의 정확성에서 부족함을 드러내고 있고, 장타력마저 감소한 모습이지만 2m의 가까운 거구인 탓에 타석에 들어설 때 충분한 위압감을 주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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