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뉴욕 아시안영화제서 韓영화 우수성 알려

입력 2014-07-09 11: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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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씨제스엔터

배우 이정재가 뉴욕 아시안영화제에 참석해 한국영화의 우수성을 알리며 현지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9일 “이정재가 5일부터 제13회 뉴욕 아시안영화제 ‘이정재 특별전’에 초대돼 관객과의 대화에 참여하고 현지 매체와 인터뷰를 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6일부터 뉴욕 아시안영화제가 열리는 링컨센터 월터 리드 씨어터에서는 이정재의 대표작인 영화 ‘신세계’, ’시월애’, ‘관상’ 등이 상영됐다.

뉴욕 아시안영화제는 매년 여름 열리는 아시아 영화 축제로 한국과 일본, 중국, 홍콩, 타이완, 베트남 등 여러 아시아 국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정재는 링컨센터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나의 개인적인 특별전 초청이 아닌 한국영화를 알리고 싶은 한국 배우로서 이 자리에 왔다”면서 기자회견 내내 한국영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

영화제 관계자는 “‘신세계’와 ‘관상’에서 보여준 이정재의 연기는 압도적이었고 올해 한국영화 배우 특별전에 그를 초대하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는 만장일치 선택이었다”고 초청 이유를 밝혔다.

이정재는 현지에서 뉴욕 영화전문 사이트 ‘트위치’를 비롯해 ‘아시안 인 뉴욕’, ‘아시안 시네페스트’ 등과 만난 자리에서도 한국영화의 독창성과 높은 완성도를 강조했다.

‘트위치’ 측은 “인터뷰를 하기 전에는 존재감이 뚜렷한 매력적인 배우라고 생각했고 인터뷰 후에는 그의 인간적인 면모에 반했다. 그는 영화에서 자신만의 존재감으로 관객에게 뜨거운 감동을 주고 영화 밖에서는 무비 스타 같지 않은 친근감으로 좋은 에너지를 주는 배우 같다”고 이정재를 만난 소감을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icky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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