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널사’ 장혁, 눈 밑까지 내려온 다크서클…과기 폭발 8종 표정연기 화제

입력 2014-07-09 15: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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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혁의 코믹 연기력이 다시 한 번 빛을 발할 예정이다.

MBC 수목 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극본 주찬옥, 조진국, 연출 이동윤)(이하 ‘운널사’)측은 짐 캐리 뺨치는 표정연기를 선보이는 장혁의 ‘8종 표정 연기 세트’를 9일 오후 공개했다.

이날 스틸 속 장혁은 마치 뱀파이어처럼 핏기 없는 얼굴, 턱 끝까지 내려온 다크서클, 그리고 헝크러진 머리로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특히 시선을 모으는 것은 장혁은 카멜레온처럼 변화되는 표정연기. 비탄, 의문, 각성, 환희, 공포, 혐오, 분노에 이어 폭소까지 각양각색의 표정을 선보이며 클래스가 다른 안면 근육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이 장면은 지난 1일 경기도 안성의 드라마 세트장에서 촬영됐다. 임신을 계기로 김미영(장나라 분)과 결혼을 하게 된 이건(장혁 분)이 자신이 결혼을 인정하지 못하고, 정신과를 찾아 상담 받는 장면. 현장에서 장혁은 NG 없이 한 테이크 안에 인간의 희로애락을 완벽하게 담아냈다.

이에 스태프들은 장혁의 촬영이 끝나자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박수갈채를 보내며 그의 경이로운 연기에 감탄을 보냈다는 후문이다.

‘운널사’ 제작진은 “장혁의 연기 몰입력은 현장의 모든 소리를 흡수한 듯 경이로웠다”며 “마치 모노드라마 한편을 감상한 듯한 장혁의 모습에 스태프들의 감탄이 이어졌다. 코믹연기와 진지한 연기, 액션연기와 감정연기까지 모든 것을 소화하는 장혁이 아닌 이건은 상상할 수도 없다”라고 밝혔다.

한편, 시청자들의 연애세포를 자극시킬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운명처럼 널 사랑해'는 외모, 재력, 애인까지 완벽하지만, 30대에 단명하는 집안 내력 탓에 후세를 잇는 것이 사명인 이건(장혁 분)과 로펌 계약직 서무직원인 평범녀 김미영(장나라 분)이 뜻하지 않은 하룻밤을 보내면서 임신이라는 후 폭풍을 겪게 되는 기상천외한 로맨스. 오늘밤 10시 3회가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출처│ ㈜넘버쓰리픽쳐스/페이지원필름㈜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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