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 대표팀 사퇴 결정… 10일 기자회견

입력 2014-07-10 06: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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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

홍명보(45)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사령탑에서 물러난다.

홍명보 감독은 10일 오전 10시 대한축구협회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감독직 사퇴를 발표한다.

홍명보 감독은 대표팀이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1무2패로 탈락한 뒤 사퇴 요구를 받기도 했다. 그러나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3일 “내년 1월 호주에서 열리는 아시안컵까지 홍 감독에게 대표팀 지휘봉을 맡긴다”고 발표한 바 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9일 “홍명보 감독이 사퇴 의사를 밝혔다. 내일 기자회견을 통해 본인의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전했다.

홍명보 감독은 대한축구협회의 유임 결정에도 비난 여론이 수그러들지 않고 월드컵 직전 토지를 구매했다는 사실이 언론에 알려지면서 입지가 더욱 좁아지면서 결국 사퇴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홍 감독은 10일 기자회견에서 감독직 사퇴 의사를 발표하고 자신의 입장을 설명하기로 했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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