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대표팀 감독으로 부족하다 생각해 사퇴”

입력 2014-07-10 10: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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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 인천국제공항|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트위터@bluemarine007

홍명보(45)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사령탑에서 사퇴한다고 밝혔다.

홍명보 감독은 10일 오전 10시 대한축구협회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표팀 감독으로 부족하다 생각해 사퇴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홍명보 감독은 대표팀이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1무2패로 탈락한 뒤 사퇴 요구를 받기도 했다. 그러나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3일 “내년 1월 호주에서 열리는 아시안컵까지 홍 감독에게 대표팀 지휘봉을 맡긴다”고 발표한 바 있다.

홍명보 감독은 대한축구협회의 유임 결정에도 비난 여론이 수그러들지 않고 월드컵 직전 토지를 구매했다는 사실이 한 언론 보도로 알려지면서 입지가 더욱 좁아지면서 결국 사퇴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홍 감독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감독직 사퇴 의사를 발표하고 자신의 입장을 설명하기로 했다.

축구팬들은 “홍명보 토지매입, 내용은?”, “홍명보 토지매입, 어땠길래?”, “홍명보 토지매입, 회견서 내용 밝힐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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