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날드슨-모노, 올스타전 홈런더비 ‘최후의 선수’ 선정

입력 2014-07-11 08: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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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쉬 도날드슨-저스틴 모노.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세계 최고 수준의 타자들이 ‘홈런왕’ 타이틀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2014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홈런더비에 참가할 최후의 2인이 발표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1일(이하 한국시각) 아메리칸리그의 조쉬 도날드슨(29)과 내셔널리그의 저스틴 모노(33)가 홈런더비에 참가하게 됐다고 전했다.

도날드슨은 메이저리그 4년차로 이번 시즌 11일까지 89경기에 나서 타율 0.241와 20홈런 65타점 60득점 85안타 출루율 0.322 OPS 0.781을 기록 중이다.

함께 선발된 모노는 메이저리그 12년차의 베테랑으로 10일까지 86경기에 나서 타율 0.313과 13홈런 59타점 36득점 100안타 출루율 0.346 OPS 0.855를 기록하며 콜로라도 타선을 이끌고 있다.

특히 모노는 지난 2003년부터 2013년까지 무려 11년간 이번 올스타전이 열리는 미네소타 트윈스 소속으로 활약했기 때문에 출전의 의미가 더욱 클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아메리칸리그 대표로는 주장을 맡은 호세 바티스타(34)를 비롯해 요에니스 세스페데스(29), 브라이언 도저(27), 아담 존스(29), 도날드슨이 나서게 됐다.

또한 이에 맞서는 내셔널리그에서는 주장 트로이 툴로위츠키(30)를 필두로 지안카를로 스탠튼(25), 토드 프레이저(28), 야시엘 푸이그(24), 모노가 출전한다.

이번 홈런더비에서는 각 리그의 주장을 맡은 바티스타와 툴로위츠키의 대결과 함께 ‘차세대’ 꼬리표를 떼고 내셔널리그 홈런 선두에 오른 스탠튼의 괴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어 쿠바 출신의 아메리칸리그 대표 세스페데스와 내셔널리그 대표 푸이그간의 양보할 수 없는 자존심 대결 역시 시선을 모으고 있다.

이번 2014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은 오는 16일 미네소타 트윈스의 홈구장인 타겟 필드에서 열리며, 홈런더비는 하루 앞선 15일 개최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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