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카, 팔꿈치 인대 파열 진단… 결국 수술대로?

입력 2014-07-11 10: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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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카 마사히로.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팔꿈치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일본인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26·뉴욕 양키스)가 결국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서저리)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뉴욕 양키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각) 자기공명촬영(MRI) 등의 정밀검진 결과 다나카의 오른쪽 팔꿈치 인대가 파열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어 뉴욕 양키스는 다나카가 일단 오른쪽 팔꿈치에 대한 수술을 받는 대신 자기혈청주사(PRP)를 통해 재활을 선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다나카는 이 치료를 통해 회복이 어려울 경우 결국 토미 존 서저리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껏 수많은 투수들이 이러한 과정을 거친 뒤 수술대에 올랐다.

앞서 뉴욕 양키스는 지난 10일 다나카를 부상자 명단에 올리는 대신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외야수 조일로 알몬트를 불러올린다고 덧붙였다.

다나카는 앞서 9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경기에서 6 2/3이닝 동안 10피안타 5실점으로 4패째를 기록한 뒤 오른쪽 팔꿈치에 불편함을 호소했다.

메이저리그 진출 후 줄곧 최고의 모습을 보이던 다나카의 오른쪽 팔꿈치 인대 부상에 대한 재활이 길어진다면 아메리칸리그 신인왕과 사이영상 구도에도 변화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한편, 다나카는 이번 시즌 18경기에 선발 등판해 129 1/3이닝을 던지며 12승 4패 평균자책점 2.51과 이닝 당 출루 허용 수치 1.01 탈삼진 135개 볼넷 19개 등을 기록 중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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