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일본 방한객 증진 프로모션

입력 2014-07-11 11: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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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찾는 일본 관광객 감소세가 장기화되면서 업계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인바운드(해외방문객의 국내여행) 시장의 정책 지원을 맡은 한국관광공사(이하 관광공사)가 일본 관광객 인바운드 시장을 살리기 위해 대대적인 프로모션에 나섰다.

관광공사는 업계와 공동으로 특별홍보단을 구성해 14일부터 16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대규모 판촉 행사를 갖는다. 이 홍보단에는 국내 인바운드업계, 공연업계, 의료관광업계 관계자 34명과 함께 관광공사 변추석 사장도 함께 한다.

14일 도쿄 제국 호텔에서 '한국 관광의 밤 in Tokyo'를 열어 정부 · 여행업계 · 언론인 등 일본 오피니언리더 200여명이 참석하는 한국관광 설명회 및 기자회견 등을 갖는다. 현재 일본에서 한류스타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는 이보미 프로골퍼를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로 이날 임명할 예정이다. 또한 15일과 16일에는 일본 관광청을 비롯한 관광 관련 정부, 기관 및 업계를 대상으로 판촉활동을 벌인다.

관광공사 임용묵 일본팀장은 “양국의 정치, 외교적인 이슈와는 별개로 관광을 중심으로 한 문화 교류는 양국간 이해를 높이는 것은 물론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매우 중요하다”며 “공사가 민간업계와 함께하는 공격적인 비즈니스 마케팅 활동이 하반기 일본 시장이 회복세로 반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관광공사는 일본 여행사 바이어 87명을 초청해 10일 ‘2014 단체·인센티브 트래블마트 in Seoul' 행사를 개최하는 등 방한 인센티브단체 유치 지원정책 홍보로 단체·인센티브 시장의 조기 수요회복에 힘쓸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kobauk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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