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 손호영 마약류 무단 복용 소환조사

입력 2014-07-12 0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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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손호영. 스포츠동아DB

인기 그룹 ‘god’의 멤버 손호영 씨(34·사진)가 마약류 향정신성의약품 ‘졸피뎀’을 무단으로 복용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11일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 강해운)는 손 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지난달 소환했다. 졸피뎀은 불면증 치료제의 하나로 장기간 복용하면 환각 증세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의사의 처방이 반드시 필요하다.

검찰에 따르면 손 씨는 지난해 5월 21일 여자친구 윤모 씨(당시 30세)가 숨지자 24일 자신의 차량 안에서 번개탄을 피워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하는 과정에서 가족이 예전에 처방받아 보관했던 졸피뎀을 여러 알 복용한 혐의다. 경찰은 현장 감식 중 졸피뎀 통을 발견한 뒤 올해 초 재조사를 거쳐 3월경 기소 의견으로 손 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조건희 기자 bec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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