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의 타선’ 2014 올스타전 AL 선발 라인업 발표

입력 2014-07-16 06: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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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릭 지터.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별들의 잔치’로 불리는 2014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 출전할 아메리칸리그 최고의 선수들이 확정됐다.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를 앞둔 데릭 지터(40)도 포함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 위치한 타겟 필드에서 열리는 2014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아메리칸리그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 15일 발표된 라인업과 동일하다. 아메리칸리그 타선의 테이블 세터에는 유격수 지터를 필두로 전반기 최고의 활약을 펼친 좌익수 마이크 트라웃(23·LA 에인절스)이 나선다.

이어 중심타선에는 지난 오프 시즌 ‘최고의 FA'로 숱한 화제를 뿌린 로빈슨 카도(32·시애틀 매리너스)를 필두로 미겔 카브레라(31·디트로이트 타이거스)를 축으로 우익수 호세 바티스타(34·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이름을 올렸다.

카노-카브레라-바티스타로 이어지는 공포의 중심 타선은 내셔널리그 투수들에게 언제든 홈런을 허용할 수 있다는 공포감을 안겨줄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하위타선에는 아메리칸리그 홈런왕을 노리는 넬슨 크루즈(34·볼티모어 오리올스)를 중심으로 중견수 아담 존스(29·볼티모어 오리올스)-3루수 조쉬 도날스든(29·오클랜드 어슬레틱스)-포수 살바도르 페레즈(24·캔자스시티 로열스)가 배치됐다.

특히 하위 타선의 시작인 크루즈는 전반기에만 28개의 홈런포를 터뜨리며 아메리칸리그 홈런 2위에 올라있기 때문에 내셔널리그 투수들에게 집중 견제를 받게 될 전망이다.

선발 투수로는 가장 유력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후보로 꼽히고 있는 펠릭스 에르난데스(28·시애틀 매리너스)가 나선다. 에르난데스는 다승 3위 평균자책점 1위를 기록 중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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