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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는 16일 스캇을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웨이버 공시 요청했다고 발표했다.
스캇의 퇴출은 이만수 감독과 언쟁을 벌인 데 대한 징계성 조치로 풀이된다. SK는 “스캇이 팀에 저해되는 행동을 했다고 판단, 징계 차원에서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부상 재활 중인 스캇은 15일 한화전을 앞두고 문학 구장에서 이만수 감독과 자신의 기용과 관련한 언쟁을 벌였다.
스캇은 이 자리에서 이 감독을 향해 ‘겁쟁이(Coward)’, ‘거짓말쟁이(Liar)’ 등의 표현을 써 가며 자신의 기용 방법에 대해 노골적으로 불만을 표시했다.
스캇은 올시즌 3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7 6홈런 17타점을 기록했다. 4일 사직 롯데전에서 9회 대타로 출전,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난 것이 가장 최근 경기였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