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카톡 공개, ‘그저 안타까움만…’

입력 2014-07-17 00: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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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방송 캡처

세월호 카톡 공개, ‘그저 안타까움만…’

세월호 침몰 사고 당시 안산 단원고 학생들의 SNS 메시지가 안타까움을 남겼다.

지난 15일 광주지법에서 열린 세월호 승무원들에 대한 3차 공판에서 메시지가 공개됐다.

이날 공개된 메시지에는 사고가 일어났던 지난 4월 16일 당시 학생들이 주고 받은 대화 내용이 고스란히 담겼다.

한 학생은 오전 9시 10분 경 “다들 사랑해, 진짜 사랑해. 얘들아 진짜 사랑하고 난 마지막 동영상 찍었어”라는 문자를 남겼다.

다른 학생은 “이제 해경 왔대. 지금 속보 떴어, 아마 우리인 듯” 이라고 말했다. 또한, “너무 무서워. 캐비닛이 떨어져서 옆방 애들이 깔렸어. 무서워”라는 글귀도 있었다.

이 소식에 누리꾼들은 “세월호 카톡 공개, 가슴이 너무 아프다”, “세월호 카톡 공개, 안타까워…”, “세월호 카톡 공개, 얼마나 무서웠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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