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 영화 ‘연평해전’ 합류…“영웅 실화 연기하게 돼 무한 영광”

입력 2014-07-17 10: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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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완. 사진제공|루아엔터테인먼트

배우 이완이 영화 ‘연평해전’ (감독 김학순|제작 로제타시네마)에 합류한다.

‘연평해전’은 지난 2002년 연평도 해상에서 발발한 제2연평해전을 소재로 한 영화다. 젊은 군인들과 그들이 사랑하는 동료, 연인, 가족의 이야기가 그려질 예정이다.

극 중 이완이 맡은 역할은 357호 부정장 이희완(현 소령)이다. 이희완은 전투 중 한 쪽 다리를 잃고 다른 다리마저도 온전히 못한 상황에서 동료들과 나라를 위해 끝까지 배를 지킨 생존 인물이다. 이완은 진구, 김무열, 이현우 등 충무로 연기파 배우들과 호흡을 맞춘다.

이완은 “나라를 지킨 영웅들의 실화를 연기하게 돼 무한한 영광”이라며 “그 뜻을 저버리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촬영에 임하겠다. 이희완 소령님과는 이름도 비슷하고 실제 같은 고향이라 더 감회가 새롭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완은 지난달 브라질 월드컵 특집 ‘아이돌 풋살 월드컵’에 출전해 아이돌 못지 않은 운동 실력을 보였다. 그는 현재 강인한 정신과 몸만들기에 한창이다는 후문이다.

한편, ‘연평해전’은 이달 말 촬영에 들어간다. 2015년 상반기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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