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몰락 직종' 발표, 내 직업은 안전한가?

입력 2014-07-17 14: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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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Y 방송 캡처

'10대 몰락 직종'이 발표돼 화제다.

미국 경제전문지 월스트리트저널이 운영하는 온라인 매체 마켓워치는 '커리어 캐스트'가 선정한 10대 몰락 직종을 발표했다.

커리어 캐스트는 2012~2022년 사이 고용하락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10가지 직종을 선정했다.

고용하락률이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몰락 1위 직종은 바로 우체부였다. 우체부의 고용하락률은 28%에 달할 것이라고 예측됐다. 이는 이메일과 각종 SNS의 발달, 스마트 기기의 보급 등으로 기존 우편 서비스의 이용이 극심히 줄어드는 현상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우체부는 유일하게 고용하락률 20% 이상을 기록했다.

이어 농부(19%), 검침원(19%), 신문기자(13%), 여행사 직원(12%) 등이 10% 이상의 예상 고용하락률을 기록하며 10대 몰락 직종으로 꼽혔다. 고용하락률 10% 미만의 10대 몰락 직종으로는 벌목공(9%), 항공기 승무원(7%), 천공기술자(6%), 인쇄공(5%), 세무업무원(4%) 이 있었다.

이들 직종의 몰락은 과학 기술의 발달과 그로 인한 자동화가 주요 원인인 것으로 밝혀졌다.

반면, 유망 직종으로는 수학·통계 관련 부문이 선정됐다. 그 외에도 통신·항공기 정비, 전자 관련 기술자, 웹 개발자 또한 전망이 밝은 직종으로 꼽혔다.

10대 몰락 직종을 접한 누리꾼들은 "10대 몰락 직종, 우리나라도 해당?" "10대 몰락 직종, 내 직업은 여기 없네" "10대 몰락 직종, 편지 많이 써야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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