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소방 헬기 추락, 세월호 현장 지원 후 추락…‘굉음 후 불길 치솟아’

입력 2014-07-17 15: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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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YTN 방송캡처

광주 소방 헬기 추락, 세월호 현장 지원 후 추락…‘굉음 후 불길 치솟아’

광주 도심 인도에 소방 헬기가 추락했다.

17일 오전 10시 58분쯤 광주 광산구 장덕동 수완지구 한 아파트 인근 도로변에 소방헬기 한 대가 추락해 폭발했다.

목격자들은 “헬기가 중심을 잃고 낮게 비행하더니 헬기 머리 부분이 땅에 부딪히면서 폭발했다”, “굉음과 함께 불길이 치솟았다”고 전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 사고로 탑승자 5명이 숨지고, 헬기가 땅으로 곤두박질치면서 인근 버스정류장에 있던 여고생 1명이 다쳤다.

이 일대는 학교, 상가, 원룸 등이 밀집한 곳이지만 다행히 헬기는 건물 밀집지역을 피한 인적이 가장 드문 아파트 단지 옆 인도에 추락했다.

한편 해당 헬기는 세월호 참사 지원활동을 마치고 복귀하던 중 참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전했다.

누리꾼들은 “광주 헬기 추락, 눈물나” “광주 헬기 추락, 왜 자꾸 이런 일이” “광주 헬기 추락, 충격이다 ”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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