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 미사일 피격, ‘298명 공중서 사망’

입력 2014-07-18 17: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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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방송 캡처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 미사일 피격, ‘298명 사망’

17일(이하 현지시각) 말레이시아항공 보잉 777 여객기가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 미사일에 격추돼 승객과 승무원 298명이 전원 사망했다.

피격된 지점은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 도시 샤흐툐르스크 인근 지역으로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친러시아계 반군이 교전을 벌이고 있는 장소다.

이번에 사고를 당한 말레이시아항공 MH17편은 이날 낮 12시 15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출발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로 향하고 있었다. 이날 오후 5시 25분쯤 러시아 영공에 진입할 예정이었으나 국경에서 약 60km 떨어진 곳에서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항공기의 승객은 네덜란드인 154명, 호주인 27명, 말레이시아인 23명, 인도네시아인 11명, 영국·독일·벨기에 승객 3~6명이다. 15명의 승무원은 말레이시아 국적이다. 국적이 확인되지 않은 승객 중에는 미국인도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외교부는 한국인 탑승 여부를 확인 중이다.

누리꾼들은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 피격, 끔찍해”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 피격, 누구 짓이지?” “말레이시아 여객기 피격, 말도 안 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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