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상대선수와 주먹다짐 후 집단 난투극…왜?

입력 2014-07-20 11: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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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세이셔널’ 손흥민(22 레버쿠젠)이 경기 중 상대선수와 몸싸움을 벌이는 아찔한 장면이 펼쳐졌다. 거친 태클이 원인이었다.

손흥민은 20일 오스트리아 노이마르크트 암 발레르제의 노이마르크트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마르세유(프랑스)와의 친선경기에서 후반 24분 교체 출전했다. 브라질월드컵 이후 첫 경기 출전. 18일 소속팀 레버쿠젠에 합류한 손흥민은 0-2로 뒤진 상황에서 투입됐다.

손흥민은 경기가 끝날 무렵 상대팀 수비수가 거칠게 태클을 가하자 몸싸움을 벌였다. 마르세유 수비수 제레미 모렐이 측면에서 두 발을 들며 태클을 한 것. 손흥민과 모렐의 몸이 닿으면서 시비가 붙었고, 손흥민은 평소보다 강하게 반응했다.

두 선수의 신경전이 펼쳐지자 양팀 선수들과 구단 관계자들이 모두 몰려들어 몸싸움이 벌어졌다.

한편, 손흥민은 20여 분간 뛰었으나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고, 소속팀 레버쿠젠은 결국 1-4로 패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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