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성탈출:반격의 서막' 한 장면. 사진제공|이십세기폭스코리아
21일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8일부터 20일까지(이하 동일기준) ‘혹성탈출:반격의 서막’은 954개 스크린에서 105만2180명을 동원해 흥행 1위를 기록했다.
10일 개봉한 영화의 누적관객 314만2834명. 2011년 개봉한 시리즈의 1편인 ‘혹성탈출:진화의 시작’ 보다 흥행 속도가 빠르다.
2위는 정우성 주연의 ‘신의 한 수’가 차지했다.
바둑과 액션, 복수극을 버무린 ‘신의 한 수’는 주말동안 627개 스크린에서 47만6694명을 모으며 흥행을 이어갔다. 3일 개봉 이후 누적관객은 319만4568명이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트랜스포머:사라진 시대’는 앞선 시리즈의 흥행 기록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꾸준히 관객을 모으고 있다.
533개 스크린에서 21만3038명을 동원, 6월25일 개봉 이후 누적관객 521만9572명이 됐다. 박스오피스 3위의 기록이다.
여름극장과 뗄 수 없는 공포 장르도 인기다.
일본의 인기 공포 시리즈인 ‘주온’의 세 번째 이야기 ‘주온:끝의 시작’은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4위에 올랐다. 대작들 틈에서 거둔 눈에 띄는 흥행 성적이다.
16일 개봉한 ‘주온:끝의 시작’은 394개 스크린 20만4559명을 동원했다. 누적관객은 29만1040명. 영화는 ‘주온’ 시리즈를 대표하는 주인공인 토시오의 탄생 배경을 추적한 이야기로 오랜 마니아 팬들을 자극하고 있다.
지성과 주지훈, 이광수가 만난 ‘좋은 친구들’도 조용히 흥행을 잇고 있다.
290개 스크린에서 6만3709명을 동원해 10일 개봉 이후 누적관객 37만8033명으로 박스오피스 5위에 올랐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deinhar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