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 이색영화 즐기는 ‘무료 야외상영회’ 개최

입력 2014-07-21 10: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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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부터 8월1일까지 경기도 분당 중앙공원에서 ‘한여름 밤의 야외 상영회’가 열린다. 사진제공|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

세계 여러 나라의 감각적인 영화를 야외에서 무료로 즐기는 이색적인 상영회가 열린다.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이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한여름 밤의 야외 상영회’가 29일부터 8월1일까지 매일 오후 8시 경기도 분당 중앙공원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올해로 2회를 맞는 이번 상영회는 접하기 어려웠던 세계 각국의 영상을 통해 문화교류 기회를 마련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행사 첫날인 29일에는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참가했던 국제 피아노 콩쿠르를 다룬 독일 다큐멘터리 ‘텍사스의 기적’이 상영된다.

이어 30일에는 정년퇴직한 주인공과 두 명의 친구가 여행을 떠나 겪는 각종 해프닝을 그린 칠레영화 ‘선물’, 31일에는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는 청년의 파란만장한 적응과정을 다룬 키르기스스탄 영화 ‘헬로 뉴욕’이 각각 상영된다.

8월1일에는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2011년 공연실황을 통해 야외에서 클래식을 감상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행사를 기획한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은 21일 “세계 각국 문화를 향유하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취지”라며 “무료로 매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dein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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