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형살해 전 농구선수 정상헌, 징역 20년 원심 확정

입력 2014-07-21 14: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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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헌. 동아일보DB.

‘정상헌 징역 20년’

아내의 쌍둥이 언니를 살해하고 암매장한 혐의로 기소된 전 프로농구 선수 정상헌(32)에 대해 중형이 선고됐다.

대법원 2부(주심 신영철 대법관)는 21일 살인과 사체은닉 혐의로 기소된 정상헌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20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해자와의 관계나 범행 동기, 수단 등을 고려할 때 원심에서 선고한 형이 정당하다”고 밝혔다.

정상헌은 2013년 6월 26일 오전 화성시 정남면 처가에서 아내의 쌍둥이 언니와 말다툼을 벌이다 쌍둥이 언니를 목 졸라 살해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당시 정상헌은 “처형이 자신을 무시해 홧김에 살해했다”는 기존 진술을 번복하고 “아내가 쌍둥이 언니를 살해하도록 교사했다”고 진술한 바 있다.

누리꾼들은 “정상헌 징역 20년, 농구 천재의 몰락”, “정상헌 징역 20년, 중형 마땅”, “정상헌 징역 20년, 이런일 없기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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