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에반 개티스. 동아닷컴DB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에반 개티스.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이번 달 초 허리 디스크 증세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에반 개티스(28·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수술 없이 재활 과정을 거치며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복귀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마이너리그에서 재활에 매진한 개티스가 22일(이하 한국시각)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했다고 전했다.

또한 애틀란타의 프레디 곤잘레스 감독은 개티스가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하자 곧바로 22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 6번타자 겸 포수로 선발 라인업에 올렸다.

앞서 개티스는 이번 달 초인 지난 2일 허리 디스크 증세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좋지 못한 공격력을 보이고 있던 애틀란타 타선에 비상이 걸린 것.

하지만 개티스는 우려와는 달리 허리 디스크 수술을 피했고, 이후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 동안 충분한 재활을 통해 경기에 나설 수 있을 만큼 회복된 것으로 알려졌다.

개티스는 이번 시즌 6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0과 16홈런 39타점 29득점 65안타 출루율 0.342 OPS 0.900을 기록 중이다.

수비 부담이 많은 포수로는 정상급의 타격 성적. 특히 홈런 파워가 뛰어난 것으로 평가 받으며 이번 시즌 유력한 내셔널리그 포수 부문 실버슬러거 후보로 꼽히고 있다.

한편, 개티스가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복귀함에 따라 그 동안 포수 마스크를 썼던 크리스티안 베탄코트는 마이너리그 트리플A 그윈넷 브레이브스로 돌아갔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