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처세왕' 이열음, '짝사랑 역할 외롭지 않냐' 질문에 눈물…왜?

입력 2014-07-22 11: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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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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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처세왕' 이열음, '짝사랑 역할 외롭지 않냐' 질문에 눈물…왜?

배우 이열음이 극 중 역할과 관련된 질문에 눈물을 보여 화제다.

지난 21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CJ E&M 일산 스튜디오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고교처세왕’(극본 양희승 연출 유제원)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서인국, 이하나, 이수혁, 이열음이 참석했다.

극 중에서 이민석(서인국)을 짝사랑하는 정유아 역을 맡은 이열음은 “드라마에서 외로운 짝사랑을 하고 있는데 실제로 외롭지 않으냐”는 질문을 받았다.

그러자 이열음은 “안 그럴 줄 알았다. 워낙 드라마 자체도 재밌게 촬영하고, 막상 유아가 그런 상황에 있더라도 실제 현장에서는 굉장히 즐겁고 밝게 촬영을 해서 안 그럴 줄 알았는데...”라고 말한 뒤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고 갑자기 눈물을 흘렸다.

이에 이하나는 “이열음이 최근 12회 엔딩을 촬영했다. 갈등 장면이 많아 몰입하다 보니 그렇게 느꼈던 것 같다”며 “이열음의 눈물에만 집중하지 말아달라. 열아홉 살 소녀의 감성이다. 부탁드린다”고 분위기 수습에 나섰다.

서인국 역시 “나 또한 요즘 감정신을 굉장히 많이 몰아쳐서 찍었다. 촬영 현장에서 굉장히 힘든 신이 많다. 어제도 눈물신을 같이 찍어서 이열음이 힘들어했다. 옆에서 지켜봤을 때 복합적인 감정이 있어서 그런 것 같다”며 다독였다.

한편 ‘고교처세왕’은 철없는 고교생 이민석(서인국)이 대기업 간부로 입사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린 코믹 오피스 활극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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