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역 열차사고 발생, 열차 두 대가 정면 충돌

입력 2014-07-22 19: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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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태백에서 열차 충돌 사고가 벌어졌다.

22일 오후 5시 51분쯤 강원도 태백시 상장동 태백역과 문곡역 사이 철길에서 여객 열차 두 대가 정면충돌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열차는 청량리와 강릉을 오가는 무궁화호와 제천과 서울을 오가는 관광열차였으며 코레일측은 “무궁화호 64명, 관광열차에는 14명이 탑승했다”고 전했다.

사고 직후 현장에는 119가 출동해 부상자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여성 1명이 숨지고 5명이 중경상을 입었으며, 부상자 65명은 태백중앙병원으로 이송됐다고 한다. 승객 중 100여명은 사고가 나자 자력으로 탈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난 지점은 단선 구간으로 평소 일반 차량 통행이 많고 아파트가 밀집한 곳이다.

사고 목격자는 YTN과의 연결에서 “열차가 부딪힐 당시 폭탄이 터지는 소리가 났다”며 “기관사가 많이 다쳤다고 들었다”고 증언했다.

누리꾼들은 “열차사고 무슨 일?” “열차사고 또 대형 참사?” “열차사고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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