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한달간 사진 포토폴리오 응모를 통해 선발된 이번 대학생들은 독도의 자연환경을 사진으로 담아 세계인들이 자주 방문하는 야후의 플리커, 구글 플러스의 스토리, 인스타그램 등에 올려 SNS로 홍보하는 방식이다.
이번 일을 기획한 서 교수는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당연히 대한민국 영토이기에 정치,외교적인 문제로 접근하기 보다는 문화,예술을 통해 자연스럽게 홍보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이번 행사는 ‘사진’이라는 문화컨텐츠를 통해 세계적인 사진 사이트에 독도사진을 많이 올려 ‘Dokdo’를 검색하면 자연스럽게 'Korea'가 함께 노출 될수 있도록 하는 것이 주요 전략”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서 교수는 “20명이 찍은 독도사진 중에 잘나온 사진들을 선발하여 국제사진 컨테스트 및 각 나라 대표 여행사진 공모전 등에 출품하여 대한민국의 대표 ‘관광섬’임을 함께 소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서 교수는 매년 문화,예술,관광을 주제로 독도를 전 세계에 알려왔다. 가수 김장훈과 독도에서 첫 콘서트를 개최하고, 독도 관련 최초의 다큐멘터리 영화를 제작하는 등 꾸준한 활동을 펼쳐왔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지난 5년전에 제작한 최초의 독도 다큐멘터리영화 ‘미안하다, 독도야’를 영어버전으로 새롭게 편집하여 전 세계 주요 다큐멘터리 영화제에 출품해 영화를 통한 국제홍보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서 교수와 함께 이번 일을 기획한 LG하우시스는 지난 2009년 문화재청과 ‘한 문화재 한 지킴이’ 협약을 맺고 친환경 건축자재를 활용해 독도주민 및 경비대원들의 생활환경을 꾸준히 개선해 왔고 대학생들을 매년 선발해 ‘독도사랑 청년캠프’를 개최해 왔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