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외국인선수 드래프트… 삼성, 라이온스 1순위 선발

입력 2014-07-25 06:4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삼성 이상민 감독(왼쪽)이 24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14 KBL 외국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순위 지명자인 리오 라이온스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라스베이거스(미 네바다주)|사진공동취재단

KBL 외국인선수 드래프트… 동부, 사이먼 지명

2014∼2015시즌 남자프로농구에서 활약할 외국인선수들이 확정됐다. 남자프로농구 10개 구단은 24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14 KBL 외국인선수 드래프트’를 통해 다음 시즌 팬들에게 선보일 용병 선발을 마쳤다. 5개 구단(모비스·LG·SK·전자랜드·KCC) 9명의 기존 용병들이 재계약을 마친 가운데, 이번 드래프트에선 총 11명이 선발됐다.

‘실질적 1순위’의 영광은 리오 라이온스(27·206cm)가 차지했다. 드래프트에 앞서 펼쳐진 구슬 추첨에서 1순위 지명권을 획득한 삼성은 이번 드래프트 최대어로 꼽혀온 라이온스를 선택해 전력보강에 성공했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터키 등 유럽무대를 누벼온 라이온스는 장신임에도 정확한 외곽슛과 패싱 능력까지 갖춰 일찌감치 여러 팀의 관심을 샀다. 지난 시즌에는 터키리그에서 경기당 평균 11.9점·5.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2순위 지명권을 얻은 동부는 KBL 경력자인 데이비드 사이먼(32·204cm)을 지명했고, 오리온스는 3순위로 찰스 가르시아(26·204cm)를 선택했다. 또 라이온스와 함께 눈길을 사로잡았던 마커스 루이스(28·198cm)는 4순위로 kt 유니폼을 입었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stopwook15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