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군도 : 민란의 시대’가 100만 명 관객을 돌파했다.
배급사 쇼박스미디어플렉스에 따르면 ‘군도’는 개봉 3일째인 24일 오후 6시 100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영진위 통합전산망 박스오피스 7월 25일(금) 00시 28분 기준) 48시간 만이다.
이는 2014년 개봉작 중 가장 빠르게 100만 관객을 돌파한 기록으로 ‘트랜스포머4’보다 약 하루 가량 빨랐다. 또 올해 한국 영화 중 가장 빨리 100만 관객을 돌파했던 ‘신의 한 수’를 이틀 앞 선 기록이다.
또, 역대 영화 중 36시간 만에 100만 돌파라는 최단 기록을 달성한 ’은밀하게 위대하게’를 잇는 기록이며, 역대 2위인 ‘설국열차‘와는 동일한 속도다.
이에 25일 첫 주말을 맞이하는 ‘군도 : 민란의 시대’가 또 어떠한 기록을 세우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영화 ‘군도’는 민란이 들끓던 조선 철종시대를 배경으로 탐관오리들의 재산을 털어 힘없는 백성들에게 나눠주는 의적떼인 군도(群盜) 무리에 백성 도치(하정우)가 합류하며 벌어지는 이야기. 윤종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하정우 강동원 이성민 이경영 조진웅 마동석 윤지혜 김재영 김성균 등이 출연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