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사망 원인 결국 오리무중?…국과수 "시신 부패 심해 판명 불가"

입력 2014-07-25 13: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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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중석 국과수원장

'유병언 사망 원인 판명 불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이 숨진 채 발견된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시신의 정밀 감식 결과를 발표했다.

서중석 국과수 원장은 25일 오전 서울 양천구 소재 국과수 서울분원에서 브리핑을 열고 "부검을 통해 확인한 좌측 대퇴골 길이와 추정 신장, 왼쪽 둘째 손가락 끝마디 뼈 결손, 치아 및 DNA 분석 결과 변사체가 유 전 회장의 것이 맞다"고 밝혔다.

그러나 “독극물 분석과 질식사, 지병, 외력에 의한 사망 여부 등을 분석했으나 부패가 심해 유병언의 사망원인을 판명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국과수는 유병언의 시신을 지난 22일 서울분원으로 옮겨 사망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정밀 부검과 약독물 검사 등을 벌여왔다.

누리꾼들은 “유병언 사망 원인 판명 불가, 결국 오리무중”, “유병언 사망 원인 판명 불가, 미스테리로 남나”, “유병언 사망 원인 판명 불가, 사건은 더 미궁으로?”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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