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가중학교 야구부 해체 위기, 교장이 학생들 쫓아내

입력 2014-07-26 20: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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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가중학교 야구부 해체 위기, 교장이 학생들 쫓아내

모가중학교 야구부가 해체 위기에 처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해체 위기에 처한 모가중학교 야구부의 사연이 나왔다.

지난해 봄 모가중학교에 부임한 교장은 창단한지 7개월 만에 지역대회 우승을 차지해 폐교 위기에 몰렸던 모가중학교의 희망이었던 야구부를 해체하려고 했다.

교장은 야구부 숙소가 불법이라며 숙소 생활하던 학생들을 쫓아내기도 했다.

그러나 전교생이 58명으로 폐교될 지경에 몰렸던 이천 모가중학교의 전교생을 120명으로 급증시킨 것도 야구부 덕분이었다.

특히 야구가 좋아 야구부가 있는 모가중학교를 찾아온 학생들에게는 불법 전입이라며 강제 전학 협박까지 일삼은 것으로 드러났다.

모가중학교 야구부 소식에 네티즌들은 “자식들 보기 부끄럽지도 않나”, “정말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 “정말 답이 없네” 등으로 비난하고 나섰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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