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튼 커쇼. 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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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가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의 시즌 2호 완봉승에 힘입어 라이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꺾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다저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각)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5-0으로 승리했다.
이날 커쇼는 9이닝 동안 샌프란시스코 타선을 2피안타 1볼넷으로 막아내며 자신의 시즌 2호이자 통산 9번째 완봉승을 챙겼다.
애드리안 곤잘레스가 4회 2사 후 행운의 2루타를 터뜨린 뒤 핸리 라미레스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은 다저스는 5회 한 점을 추가하며 달아났다.
이어진 6회 다저스는 3안타를 터뜨리며 2점을 추가해 확실한 승기를 잡았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시즌 58승 47패(.553)를 기록하며 57승 47패(.548)가 된 샌프란시스코를 제쳤다.
한편, 커쇼는 이날 자신의 시즌 12승 째를 완봉승으로 장식하며 시즌 평균자책점을 1.76으로 낮췄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