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호 태창호 사건을 배경으로 한 동명의 연극을 원작으로 한 해무는 만선의 꿈을 안고 출항한 여섯 명의 선원이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해무 속 밀항자들을 실어 나르게 되면서 걷잡을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태창호 사건은 2001년 전남 여수에서 밀입국을 시도 하다 중국인과 조선족 20명이 질식한후 수장된 사건이다.
봉준호 감독이 영화 제작에 나섰고, '영화 살인의 추억'의 각본을 쓴 심성보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해무'는 8월 13일 개봉 예정.
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