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 정지, 유저 신고보다 나은 방식으로 ‘악성 이용자 차단’

입력 2014-07-29 14: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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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 정지, 유저 신고보다 나은 방식으로 ‘악성 이용자 차단’

인기 온라인게임 ‘리그오브레전드(이하 롤)’가 악성 유저 차단에 발벗고 나섰다.

롤의 서비스를 담당하는 라이엇게임즈(이하 라이엇)는 지난 24일 게임 내에서 이뤄지는 유저들의 악의적인 행동을 시스템으로 식별해 해당 유저를 차단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 중에 있다고 밝혔다.

라이엇은 기존에 시행하던 유저들의 개별적 신고 대신에 새로운 기계적 학습 방식을 도입해 이용자들의 악성 행위를 자동 검출하고 계정 이용에 제재를 가할 계획이다.

악성 행위가 검출되면 해당 유저는 즉시 14일 혹은 영구 롤 계정 정지를 당한다. 영구 정지의 경우 금지 코드 ‘2500’이 통지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악성 행위에는 고의적인 피딩이나 인종차별 발언 등이 포함된다. 현재 라이엇은 한 서버에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

라이엇은 악성 이용자를 제재하는 과정이 더 투명하도록 이용자들의 계정 금지 당시 채팅 기록을 저장해 둘 예정이다.

이 소식에 누리꾼들은 “롤 정지, 악성 유저들 제발 사라지길…”, “롤 정지, 희소식이네”, “롤 정지, 아이디랑 채팅 내용도 공개해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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