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 정지, 악성유저 ‘이렇게 했다간 영구 정지’

입력 2014-07-29 15: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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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 정지, 악성유저 ‘이렇게 했다간 영구 정지’

인기 온라인게임 ‘리그오브레전드(이하 롤)’가 악성 유저 차단에 힘을 쏟는다.

롤의 서비스를 담당하는 라이엇게임즈(이하 라이엇)는 지난 24일 게임 내에서 발생하는 유저들의 악의적인 행동을 시스템으로 식별해 해당 유저를 차단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라이엇은 기존 시행하던 유저들의 개별적 신고 대신 새로운 기계적 학습 방식을 도입해 이용자들의 악성 행위를 자동 검출하고 계정 이용에 제재를 가할 전망이다.

악성 행위가 검출되면 해당 유저는 즉시 14일 혹은 영구 롤 계정 정지에 처해진다. 영구 정지의 경우 금지 코드 ‘2500’이 통지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악성 행위에는 고의적인 피딩이나 인종차별 발언 등이 포함된다. 현재 라이엇은 한 서버에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라이엇은 악성 이용자를 제재하는 과정이 더 투명하도록 이용자들의 계정 금지 당시 채팅 기록을 저장해 둘 계획이다.

이 소식에 누리꾼들은 “롤 정지, 악성 유저들 제발 사라졌으면…”, “롤 정지, 희소식이다”, “롤 정지, 아이디랑 채팅 내용도 공개해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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