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로마가 레알 마드리드에 승리를 거뒀다.
AS로마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 댈러스에 위치한 코튼 보울에서 열린 2014 기네스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A조 2차전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1-0 승리를 챙겼다.
이로써 지난 1차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2-3으로 패배했던 AS로마는 첫 승리를 기록하게 됐다. 반면 레알 마드리드는 인터 밀란과의 1차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패한 데 이어 2연패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공격 주도권을 쥐고 시종일관 공격에 치중했다. 하지만 골 결정력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을 효율적으로 막아낸 AS로마는 ‘영구 결번’ 프란체스코 토티의 활약에 웃었다.
토티는 후반 13분 알레산드로 플로렌치의 크로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결승골을 터뜨렸다.
1승을 챙긴 AS로마는 오는 3일 인터밀란과, 레알 마드리드는 같은 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3차전을 치른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