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타-페페, 경기 앞두고 신경전… ‘물병 투척까지?’

입력 2014-07-30 13: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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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중계 화면 캡처

케이타-페페, 경기 앞두고 신경전… ‘물병 투척까지?’

레알 마드리드 수비수 페페(31)와 AS 로마 미드필더 세이두 케이타(34)가 신경전을 벌여 눈길을 끌었다.

AS로마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 댈러스에 위치한 코튼 보울에서 열린 2014 기네스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A조 2차전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전 입장 과정에서 양팀 선수들은 악수를 했다. 이때 케이타는 페페의 악수를 지나쳤고 이후 페페를 향해 물병을 던지기까지 했다. 양팀 선수들은 두 선수를 말렸고 사태는 그렇게 일단락 됐다.

지난 시즌 이후 발렌시아에서 AS 로마로 이적한 케이타는 지난 2011년 FC바르셀로나 소속일 당시에도 페페와 충돌한 바 있다.

한편, 이날 경기는 레알 마드리드의 파상공세를 막은 AS 로마가 프란체스코 토티의 천금 같은 결승골에 힘입어 승리를 거뒀다.

1승을 챙긴 AS로마는 오는 3일 인터밀란과, 레알 마드리드는 같은 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3차전을 치른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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