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바이러스 홍콩 확산 ‘아프리카 여행 여성 감염 의심’

입력 2014-07-30 19:2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에볼라 바이러스 홍콩 확산. 사진=펑황TV 보도화면 캡처.

에볼라 바이러스 홍콩 확산. 사진=펑황TV 보도화면 캡처.

‘에볼라 바이러스 홍콩 확산’

치료제나 백신이 없는 치명적인 바이러스인 에볼라 바이러스가 아시아 지역까지 확산 조짐을 보여 아시아 전역이 공포에 떨고 있다.

홍콩 펑황(鳳凰)위성TV는 30일 “홍콩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되는 환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의심 환자는 케냐를 방문한 뒤 지난 28일 귀국한 여성으로 알려졌다.

이 여성은 발열과 구토, 현기증 등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환자와 비슷한 증상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이 매체는 “이 여성이 현재 확진을 위한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환자의 상태는 비교적 양호하다”고 전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28일 서아프리카에서 올해 들어 의료진 100여 명을 포함한 660명이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으로 사망했다고 발표 한 바 있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치사율 90%가 넘는 위험한 질병이지만 아직까지 백신이나 치료제는 개발되지 않은 상태여서 더욱 공포심을 가중시킨다.

한편, 에볼라 바이러스 홍콩 확산 소식에 누리꾼들은 “에볼라 바이러스 홍콩 확산, 아시아도 위험?” “에볼라 바이러스 홍콩 확산, 아프리카는 난리던데” “에볼라 바이러스 홍콩 확산, 한국은 안전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