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수경-에릭 스완슨, 9월 결혼…암 투병 중 키운 영화 같은 사랑

입력 2014-07-31 15: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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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경-에릭 스완슨, 9월 결혼…암 투병 중 키운 영화 같은 사랑

배우 전수경이 서울 힐튼 호텔 총지배인인 에릭 스완슨 씨와 결혼한다.

전수경의 소속사 메이딘엔터테인먼트는 31일 “전수경이 4년간 교제해 온 연인 에릭 스완슨과 오는 9월 22일 결혼식을 올린다. 식은 예비 신랑이 일하고 있는 힐튼 호텔에서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2010년 10월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났다. 에릭 스완슨은 전수경이 갑상선 암으로 투병하는 동안 곁에서 많은 힘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두 사람은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앞서 전수경은 2012년 7월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에서 에릭 스완슨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한 바 있다.

당시 전수경은 “2년 전 건강 검진에서 갑상선 암 진단을 받았다. 당시 3개월간 병가를 냈는데 지인이 소개팅을 시켜줬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처음 만났지만 솔직해지고 싶어 갑상선 암 수술 사실을 털어놓았는데 오히려 내게 위로와 용기를 줬다. 칵테일 바에서 노래를 불러주기도 했다. 그때 왠지 잘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전수경 에릭 스완슨, 영화 같네” “전수경 에릭 스완슨, 축하해요” “전수경 에릭 스완슨, 결혼 축복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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