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 사랑’ 정웅인 “‘너목들’ 민준국처럼 악역마다 사연 있어”

입력 2014-07-31 14: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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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웅인. 동아닷컴DB

배우 정웅인. 동아닷컴DB

배우 정웅인이 자신이 연기하는 박영태라는 인물의 관전포인트를 밝혔다.

31일 오후 경기도 일산구 탄현동 SBS제작센터에서 열린 SBS 주말드라마 ‘끝없는 사랑’ 기자간담회.

이날 행사는 황정음, 정경호, 류수영, 심혜진, 정웅인, 서효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차인표는 일정상 불참했다.

정웅인은 “(극 중 황정음을) 왜 고문하는지 모르겠다“면서 “다 사연이 있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 민준국도 사연이 있다. 사연 없는 악역이 어디 있겠나. 먹고 살려고 그러는 거고 야망을 이루기 위해 자리를 유지하려는 인물이니 악행을 저지르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영태도 뭔가 사연이 있을 거다. 그런 부분들을 앞으로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 앞으로의 관전 포인트에 대해 “민효린(심혜진)과의 관계가 포인트”라며 “민효린의 남편 김총리를 차기 대권으로 올리느냐, 아니면 새로운 주자를 올리느냐. 그러면서 숨겨온 자식이 있을 것 같다. 그 자식이 밝혀지면서 민효린과의 관계, 과거의 관계, 광철(정경호)이와 새로운 거래가 시작된다"고 설명했다.

‘끝없는 사랑’은 90년대 전후를 거쳐 오늘에 이르기까지 한국 현대사를 관총하며 치열하게 살아낸 주인공들의 꿈과 야망,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현대사의 벽화와 같은 40부작이다. 매주 토, 일 밤 9시55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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