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스탠 리를 찾아라…깨알 인연 총출동

입력 2014-08-01 22: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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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소니 픽쳐스 릴리징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스 코리아

사진제공|소니 픽쳐스 릴리징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스 코리아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 특별한 인연들이 총출동해 화제다.

지난달 31일 개봉한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는 마블 코믹스의 원작자 스탠 리의 카메오 출연부터 제임스 건 감독의 특별한 인연까지 그려진다.

슈퍼 히어로들의 아버지로 불리는 스탠 리는 ‘아이언맨’ ‘토르’ ‘캡틴 아메리카’ ‘어벤져스’ 시리즈 등 마블 영화에 항상 카메오로 출연해 관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런 그는 이번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도 어김없이 출연해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했다.

그가 맡은 역할은 ‘잔다르’ 행성의 번화가에서 젊은 미녀와 함께 있는 할아버지다. 언뜻 보면 평범해 보이지만 마블 영화 팬이라면 누구나 알 수 있는 깨알 재미 중 하나.

뿐만 아니라 이번 영화에는 제임스 건 감독의 특별한 사람들이 총출동했다. 먼저 ‘욘두’ 역을 연기한 마이클 루커는 제임스 건 감독의 오랜 절친이다. 마이클 루커의 캐스팅을 감독이 간절히 원했다는 후문.

트로마 연구소의 대표이자 ‘톡식 어벤져’ ‘토로미오와 줄리엣’ 등의 연출을 맡은 로이드 카우프만 감독이 제임스 건 감독과 함께 작업한 인연을 이어가며 이번 영화의 카메오로 등장했다. 우주 감옥 ‘킬른’에 수감된 사람 중 한 명으로 나오는 로이드 카우프만 감독은 짧은 등장이지만 강인한 인상을 선보였다.

마지막으로 ‘로켓’의 모션 캡쳐 연기를 맡은 배우 숀 건은 바로 제임스 건 감독의 친동생. 그는 ‘로켓’의 움직임은 물론 감정 이입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며 브래들리 쿠퍼와 함께 독보적인 캐릭터를 완성했다. 영화는 전국 극장가에서 절찬리 상영 중.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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