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스타가 밝히는 1위 비결…“좋은 곡, 좋은 회사 그리고 좋은 계절”(인터뷰)

입력 2014-08-02 10: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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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씨스타가 ‘터치 마이 바디’로 음원차트와 음악방송 1위를 휩쓸고 있다. 정준화 기자 jjh@donga.com

걸그룹 씨스타(효린 소유 보라 다솜)가 여름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미니앨범 ‘터치 앤 무브(TOUCH N MOVE)’ 타이틀곡 ‘터치 마이 바디(Touch my body)’로 음원차트는 물론 음악 방송 1위를 휩쓸고 있는 것. 지난달 31일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 1위에 오른데 이어 1일 KBS2 ‘뮤직뱅크’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그들이 이 같은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씨스타를 만나 직접 인기의 비결에 대해 들었다. 씨스타는 지난 1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신관공개홀 ‘뮤직뱅크’ 대기실에서 동아닷컴과 만나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씨스타는 1위 비결로 좋은 곡과 좋은 회사, 그리고 좋은 계절을 꼽았다. 멤버 소유는 인기 비결에 대해 “좋은 곡을 써주는 작곡가 분들과 회사의 전폭적인 지원 덕분인 거 같다”고 밝혔다.

이어 효린은 “아무래도 우리가 여름에 많은 활동을 했기 때문에 여름 노래로 사랑을 받고 있는 것 같다. 우리 성격자체도 여름 노래에 어울리게 시원한 면이 있어서 효과를 보는 것도 있다”고 덧붙이며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앞서 씨스타는 ‘엠카’에서 1위를 차지하며 1위 공약으로 내걸었던 ‘막춤’을 선보인 바 있다. 방송 이후 이들의 막춤은 각종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씨스타는 1위 비결에 대해 “좋은 곡을 써주는 작곡가들과 회사의 전폭적인 지원 덕분”이라고 말했다. 정준화 기자 jjh@donga.com

소유는 이에 대해 “사실 1위 후보인 줄도 몰랐다. 아무런 준비가 돼있지 않았던 춤이었다. 그야말로 막춤이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뮤직뱅크 1위도 노려볼만 하지 않겠냐는 질문에는 “이번에는 ‘엉덩이로 이름 쓰기’ 공약을 이행해야하는데 쟁쟁한 분들이 많아서 어려울 것 같다”고 밝혔다. 하지만 씨스타는 이날 1위를 차지했고, 공약을 이행해 호응을 얻었다.

씨스타가 밝힌대로 이들의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좋은 회사’다. 가수들에 대한 적폭적인 지원과 맞춤형 프로듀싱으로 소속 가수들을 스타 반열에 올려놓았다. 이에 스타쉽 소속 가수들은 점차 가요계에 세력을 넓혀가고 있다. ‘스타쉽 군단’이라고 불릴 정도. 이들 소속사에는 케이윌 씨스타 보이프렌드와 스타쉽X의 정기고 매드클라운 최근 영입한 주영까지 ‘핫’한 가수들이 대거 소속돼 있다.

효린은 이에 대해 “케이윌 오빠와 우리 밖에 없었는데 식구들이 많이 늘어났다. 활동하면서 든든하기도 하고 서로 음악적으로 많은 조언을 주고받고 하고 있다. 식구들이 늘어서 정말 좋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씨스타는 지난 21일 미니앨범 ‘터치 앤 무브(TOUCH N MOVE)’를 발표하고 타이틀곡 ‘터치 마이 바디(Touch my body)’로 각종 음원 차트와 음악방송 1위를 휩쓸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동아닷컴 정준화 기자 jj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출처|동아닷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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