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할롱 북상…'달리는 차 뒤집을' 위력..예상 경로는?

입력 2014-08-04 09: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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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기상청

태풍 할롱 북상…'달리는 차 뒤집을' 위력..예상 경로는?

태풍 할롱 북상

태풍 나크리가 소멸된 후, 올 들어 가장 크고 강력한 태풍 할롱이 북상하고 있다.

4일 기상청 국가태풍센터에 따르면 나크리는 소멸됐지만, 나크리보다 하루 먼저 생긴 태풍 할롱은 필리핀 마닐라 동쪽 약 1130km 부근 해상에서 서북서쪽으로 이동 중이다.

북상 중인 11호 태풍 할롱은 중심기압 920헥토파스칼(hPa)에 최대풍속 초속 54m, 강풍반경 470km 강도로 매우 강한 대형급 태풍이다. 이 정도 수준이면 달리는 차도 뒤집을 수 있을 정도다.

북상하고 있는 태풍 할롱은 4일 오후 괌 서북서쪽 약 1500km 부근 해상, 5일 오후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800km 부근 해상을 지나 6일 오후에는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400km 부근 해상까지 북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7일 오전 3시에는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270km 부근 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보이며, 이번 주말에는 한반도가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태풍 할롱이 이번 주말 서귀포 남쪽 해상에 진입함에 따라 오는 8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9~10일에는 남부지방과 강원영동 지방에 비가 내릴 것"이라고 전했다.

태풍 할롱 북상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태풍 할롱 북상, 달리는 차도 뒤집는다니 무섭다" "태풍 할롱 북상, 피해가 없어야 할텐데" "태풍 할롱 북상, 이번 태풍은 진짜 강하다" "태풍 할롱 북상, 주말엔 밖에 나가지 말아야지"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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