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계은숙, 억대 외제차 리스 사기… “차량으로 사채까지 썼다”

입력 2014-08-04 10: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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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SBS '좋은아침'

가수 계은숙, 억대 외제차 리스 사기… “차량으로 사채까지 썼다”

가수 계은숙(52)이 사기 혐의로 검찰에 기소돼 충격을 안기고 있다.

검찰은 “지난 3일 고가의 외제차를 리스한 후 대금을 내지 않은 혐의로 계은숙과 지인 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4일 보고했다.

계은숙은 지난 4월 2억 원 상당의 포르셰 파나메라 모델을 리스로 구입한 뒤 대금을 납부하지 않은 혐의를 얻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계은숙은 출연료 2억 원을 받기로 했다는 내용의 문서를 꾸며 제출한 뒤 매달 300만 원씩 리스대금을 캐피탈 업체에 지불하기로 하고 차량을 수령했다.

그러나 계은숙은 해당차량을 사채업자에게 담보로 잡히고 돈을 빌렸고 대금을 전혀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샀다.

한편 계은숙은 지난 1985년 ‘오사카의 모정’을 발표하며 일본 가요계에 데뷔해 ‘원조 한류가수’로 불리며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그러나 지난 2008년 8월 일본에서 각성제 단속법 위반죄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으며 강제 추방 조치를 받았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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